안타깝지만 모험의 서는 마왕의 것이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장르 : 17,판타지
분류 : 주간
작가 : 사이토우미치
소개 : 권력, 재력, 지력, 실력, 재능. 모든 걸 가지고 있으며 원하는 건 뭐든지 손에 들어오고, 지나가는 여자를 장난으로 범하며 마음에 안 드는 자는 설령 부모라 할지라도 죽일 `나태한 광왕`, 마계의 마왕 벨모트 13세. 모든 걸 손에 넣었음에도 만족스럽지 않던 그는 어느 날 자신이 지금까지 만족스러워하지 못했던 이유가 모든 것을 선대 마왕인 아버지에게 물려받았을 뿐, 스스로 손을 뻗어 획득한 것이 없기 때문이란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만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손에 넣기 위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마왕군이 아닌, 자기 자신의 힘으로만 지상을 정복하리라 결심하고 로텐베르크 왕국을 그 첫 번째 목표로 삼는다. 지상에선 마족의 존재 따윈 이미 전설로 전해지고 있었을 뿐인데다, 마왕 본인의 강대한 힘과 마법을 이용한 갑작스런 기습 및 함정으로 인해 왕성은 변변한 반항도 하지 못한 채 순식간에 점령당했으며 로텐베르크 왕국은 단 하룻밤 사이에 너무도 어이없이 함락당하고 만다. 왕은 죽고 왕녀는 애완동물이 되었으며 반항하는 자는 가차없이 숙청당하고 왕궁을 탈환하기 위해 침투한 용사 일행은 모조리 마왕의 계략에 끔살당한다. 로텐베르크 왕국을 점령하고 이후의 판도를 생각하면서 더할 나위 없이 즐거워하는 마왕. 마계에선 모든 것을 가진 채 재미없어하던 그가 마침내 스스로 손을 뻗어 원하는 것을 손에 넣고 모든 것을 정복하는 기쁨을 깨달아 환희한 것이다. 이제 정복의 쾌락에 눈을 뜨고 그 욕구를 끊임없이 뻗어나가는 마왕. 그리고 마왕에 의해 지상은 지옥도가 펼쳐져나가는데… 지상은, 그리고 마왕은 과연 어디까지 추락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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